목포 최초의 시장에서 펼쳐지는 <먹‧통(먹거리로, 통하다!)> 축제가 열립니다.
2015년 겨울의 시작을 ‘목포의 심장 목원동’에서...
목포 최초의 시장인 현 남교 중앙식료시장에서 12월 4일(금)부터 5일(토)까지 2일간 “먹‧통 _먹거리로, 통하다!”라는 주제로 축제를 개최합니다.
‘목포의 큰 시장’으로 불리던 남교시장은 개항이전부터 존재했던 ‘쌍교장터’에서 유래한 목포 최초의 시장이며, 1929년 목포 유일의 공설시장으로 개설된 이후 목포 원도심의 상징 공간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목포 4.8만세운동의 출발지이자, 민주화 운동의 중심지라는 역사성도 함께 지닌 뜻 깊은 시장입니다.
본 축제는 목포시 도시재생사업 선도지역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됩니다. 시장상인과 목원동 주민들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행사장 공간 배치부터 프로그램 기획까지 모든 과정을 자발적으로 준비했습니다. 기반시설, 시간적 여유 등 모든 것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처음으로 시장상인들 스스로 뭔가 해보자는 의지 속에 그 첫 발걸음을 시작합니다.
개막식 ‘목포대박잔치’를 시작으로 남교 시장하면 떠오르는 추억의 향토음식, 문화예술과 먹통시장의 만남, 사랑의 음식 나눔, 시장 특성화를 위한 요리경연대회, 나일롱 극장, 골목길 프리마켓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집니다.
목포사람이라면 남교 시장에 얽힌 추억 한 가지쯤은 있을 듯합니다. 추억을 함께 나누는 축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이번 주말은 원도심 먹통 축제를 찾아주세요. 인근 ‘차 없는 거리’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2015 겨울의 시작을 ‘목포의 심장 목원동’에서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