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학교(총장 : 고석규)는 도서문화연구원이 발간하는 학술지 『도서문화(島嶼文化)』가 최근 전문학술지로서 권위와 전문성을 인정받아 한국연구재단(NRF)의 등재지로 선정 되었다고 12일(지난 12월) 밝혔다.
최근 한국연구재단은 국내에서 발행되는 학술지를 대상으로 정시발행 여부, 편집위원 실적, 투고 및 게재율, 게재 논문의 질적 수준 등을 종합 심사해 『도서문화』를 등재학술지로 최종 선정했다.
1983년에 설립된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은 약 30년 동안 매년 우리나라 섬을 한 곳씩 선정해 인문사회와 자연환경의 분야별 전문 연구자가 참여하는 공동조사를 해왔고, 그 성과를 전문학술지 '도서문화(島嶼文化)'를 통해 꾸준히 발표해오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07년 등재후보지로 선정되었다.
특히, 섬과 해양관련 구비문학, 역사, 고고, 민속, 건축, 생태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논문들이 소개되고 있고, 전국 각지 연구자들이 참여해 학술지의 질적 수준이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아 이번에 등재지로 선정되게 되었다.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장인 강봉룡 교수(역사학과)는 “이번 등재지 선정을 통해 『도서문화』가 명실상부한 전국 규모의 전문 학술지로 인정받게 되었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A&HCI급 국제학술지(가칭 'SEOM')를 발간하고 전문대학원 과정 개설 등 도서해양 분야의 세계적 종합 연구교육기관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도서문화연구원은 2009년부터는 '섬의 인문학 - 공간인식 패러다임의 문명사적 전환 - '이란 아젠다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Humanities Korea (인문한국)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섬과 해양관련 종합 인문학연구기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