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역사의 비극은 또 바다고, 섬이다. |
|
| 글쓴이 |
최성환 |
등록일 |
2010-11-24 10:47 |
조회 |
1585 |
|
|
정말 슬픈 현실이다.
천안함 사건이 발생한 지 얼마지나지 않아서 이런 비극이 또다시 일어나다니,
꿈이라면 좋겠다. 영화 속의 한장면이라도 좋겠다.
북은 왜 무차별 발포를 결정했을까?
남은 왜 북의 공격을 예상하지 못했을까?
남이 하는 군사훈련의 목적은 뭘까, 북의 도발을 막기 위한 거 아닐까, 그런데 훈련을 할 때마다 오히려 이런 일이 생기고 있다는 것은 뭔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거 아닌가...
훈련의 진상은 무엇일까, 북의 중지요청 통지문을 우리정부는 왜 무시했을까?
받은 만큼 몇배로 응징해야 한다는 국정인식이 남북관계 해결에 무슨 도움이 될까?
결국 북방한계선, 한미군사훈련, 북의 핵문제 등에 대한 전면적인 대화와 상호협력이 없으면 이런 비극은 또다시 발생할 것이다.
민간인 희생이 발생한 이상 기존의 국지적 사건과는 또다른 문제가 될 것이다. 북도 어떤 실리와 명분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남북 지도자가 까놓고, 전면적인 대화를 통해 실마리를 풀수는 없을 까...
남과 북이 함께 축구하고, 농구하고, 함께 땀흘리는 모습을 보면서 흐뭇해 하던 국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다.
연평도 주민들의 신, 임경업장군님, 주민들을 살펴주세요.
이 나라의 바다를 지켜주세요.
정말 알 수 없는 요지경, 한반도...
그 역사의 비극은 또 바다였고, 섬이었다. |
|
|
|
|
|
|
